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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 '문화예술 복합타운'으로 바뀐다

    입력 : 2021.03.25 12:01 | 수정 : 2021.03.25 13:42

    [땅집고]‘서리풀 지구단위계획사업' 조감도./서초구

    [땅집고] 서울 서초구 옛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부지에 문화예술 복합타운이 조성된다.

    서초구는 24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정보사 부지 전체 16만㎡중 공원을 제외한 9만7000㎡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이 확정됐다. 사업비로는 총 2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서초구는 서리풀공원의 주변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주거 용도는 불허하고, 남측 부지에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를 구축해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북측 부지에는 업무시설과 공공용지가 계획됐는데, 구는 이 위치에 미술관을 지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땅집고]‘서리풀 지구단위계획사업부지' 위치도./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는 보존과 개발을 둘러싼 의견 대립으로 40여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국방부는 아파트를 짓겠다고 했고, 서울시와 주민들은 숲을 보전한 문화 공간 확충을 요구해온 것. 그러나 조은희 적극적인 서초구청장의 중재로 해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터널공사와 부지활용 방안을 분리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지난 2019년 동서를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먼저 개통됐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는 4월 중 14일간 재열람 공고를 실시하고 5월에 결정고시를 한다는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수립으로 서초구의 주민숙원사업인 ‘서리풀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삼각벨트 육성’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9월 확정된 내방역 지구단위계획과 현재 절차가 진행중인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과 함께 서초의 동서축과 반포대로 문화육성축을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져 서초구의 중심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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