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22 10:14
[땅집고] 2기 신도시 아파트 분양권에 평균적으로 웃돈(프리미엄)이 2억3000만원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거래된 2기 신도시 총 11개 단지의 분양권 총 207건을 분석한 결과 분양가에 평균 2억원대의 웃돈이 붙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분양권의 평균 실거래가는 6억2729만원으로 평균 분양가인 3억9542원보다 2억3083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거래된 2기 신도시 총 11개 단지의 분양권 총 207건을 분석한 결과 분양가에 평균 2억원대의 웃돈이 붙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분양권의 평균 실거래가는 6억2729만원으로 평균 분양가인 3억9542원보다 2억3083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AB15-2블록)’ 8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1월 7억1500만원(8층)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4억700만원)보다 3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또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AB14블록)’도 지난달 전용 84㎡가 분양가보다 3억7824만원 오른 7억6824만원(15층)에 팔렸다.
김포 한강신도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CC-03블록)’ 90㎡ 분양권은 지난달 8억5130만원(10층)에 팔려 분양가 3억9140만원보다 4억5000만원 넘게 올랐다. 양주 옥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 더 시그니처(A12-1, A12-2블록)’와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C11블록)’ 84㎡ 분양권도 지난달 각각 7억2410만원(28층)과 8억7041만원(16층)에 거래돼 분양가의 116%, 89%의 상승률을 보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집값 상승이 이어지자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 2기 신도시로 관심을 돌린 것”이라며 “2기 신도시는 조성 막바지에 다다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의 교통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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