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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민간임대 4000가구 짓는다…26일부터 민간제안사업 공모

    입력 : 2021.03.18 13:34

    [땅집고]정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4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주변 시세보다 약 85~95% 이하로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지은 임대주택은 무주택자에게 만 8년 이상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땅집고]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충정로역(2·5호선) 인근에서 작년 초 완공한 역세권 청년주택 '어바니엘 충정로'. /김리영 땅집고 기자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수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4000가구 내외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총 8000가구 내외의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오는 5월 2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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