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16 09:53 | 수정 : 2021.03.16 10:24
[땅집고]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지구에서 32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인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공급된다.
풍세지구는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고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배후에 두고 있어 자연 환경이 쾌적하다. 여기에 남풍세IC가 멀지 않아 인근 도시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조성이 완료된 풍세산업단지 등 풍부한 업무시설을 바탕으로 한 자족능력과 교통, 주거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풍세지구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하2층~지상29층 규모 30개동, 3200가구로 짓는 대단지다. 전용면적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59㎡ 554가구 ▲75㎡ 524가구 ▲84㎡A 463가구 ▲84㎡B형 499가구 ▲84㎡C 584가구 ▲84㎡D형 576가구로 구성됐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풍세지구는 천안의 판교로 불릴 만큼 미래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면서 “풍세지구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로 조성되는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풍세지구의 발전과 함께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했다.
풍세지구에는 풍세산업단지 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풍세2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등 업무 인프라 개발도 진행 중이다.
천안시는 기존에 조성된 산단 12개 외에 2024년 까지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10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산업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기업 삼성전자도 오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 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면서 13조원을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예상되는 간접고용효과가 5년간 8만여 명으로 추산돼 배후 주거단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풍세지구는 지난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대표적인 수혜지로도 꼽힌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및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일부 등 1.08㎢ 면적에 조성되는 연구개발단지다. 2025년까지 1240억 원을 투입해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특화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풍세지구는 교통여건 및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예정), 43번 국도(세종로)가 가깝고, IC가 가까워 평택항과 청주공항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여기에 KTX와 SRT, 그리고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을 차량으로 2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 풍세초등학교와 용정초등학교, 광풍중학교 및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인접해 원스톱 교육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주변으로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장골산, 청룡산 등이 배후에 위치해 있고, 생태공간과 산책로가 마련된 풍서천도 인접해 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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