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반도, 평택·창원에 대단지…충청권 주택시장 집중 공략

    입력 : 2021.03.09 03:29

    땅집고가 국내 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대형 건설사가 올해 계획 중인 신규 분양 단지를 미리 살펴봤다. 앞서 8대 건설사에 이어 이번엔 시공능력평가 30위권 내 대형건설사를 소개한다.

    [중견 건설사 분양] ⑤반도건설, 서울 영등포 등 전국서 5800여 가구 공급
    [땅집고] 2021년 반도건설 공동주택 공급계획. /장귀용 기자

    [땅집고] 반도건설이 올해 전국 12곳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5802가구(일반분양 4884가구)를 공급한다. 상반기에 6개 단지 2221가구, 하반기에 6개 단지 3581가구다. 대부분 매입부지에 짓는 자체 사업 단지로,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반도건설은 주력 사업이던 공공택지 주택 개발이 감소하면서 최근 민간 부지를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올해 분양 단지 중에도 4곳이 매입 부지를 활용해 공급하는 자체사업이다.

    ■ 서울엔 지산·도생 분양…창원·청주 등 지방시장 공략
    [땅집고] 반도건설 상반기 분양 예정 단지. /장귀용 기자

    반도건설은 상반기에 주로 지방에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에 지식산업센터와 도시형생활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첫 분양단지는 경남 창원시 가포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로 총 847가구다. 이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2016년 3월 개장한 마산가포신항 배후단지로 실수요자 관심이 높다. 마산가포신항은 마산해양신도시·동남권 복합물류거점으로 추진한 마산권 핵심 사업이다. 여기에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가 가까워 인프라가 많은 창원 성산구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땅집고] 경남 창원 가포지구 반도유보라 위치도. /장귀용 기자

    오는 4월과 5월에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지식산업센터와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한다. 영등포동 6가 영등포 농협부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영등포 반도 아이비배리’는 247가구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200m거리로 가깝다. 영등포동 2가 로이빌딩 부지에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선다. 148가구로 5호선 신길역이 도보 10분 정도 걸리며 샛강과 여의도 조망이 가능하다.

    [땅집고] 반도건설이 오는 5월 공급할 서울 영등포구 지식산업센터 위치도. /네이버지도

    지방에서는 오는 5월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도급공사로 충북 청주시와 경남 거제시에 각각 572가구, 29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상반기 마지막 공급은 6월 분양예정인 대구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대구 중심지로 꼽히는 반월당역 20번 출구 바로 앞에 세워지는 초역세권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 평택 고덕에 오피스텔 1108실…하반기 3581가구 분양

    [땅집고] 반도건설 2021년 하반기 분양단지. /장귀용 기자

    하반기에는 자체사업 4곳과 정비사업 2곳에서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반기 분양 단지들은 아직 정확하게 시기를 확정하지는 않았다.

    먼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업무용지 9-1-1, 9-2-1블록에서 오피스텔 1108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4㎡와 84㎡형 등 2개 타입이다.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송탄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중심상업지구와 업무지구가 붙어있어 생활편의성이 높다. 다만 경부선 서정리역까지 1.7㎞(도보 25분) 거리로 멀다는 것이 단점이다.

    [땅집고]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반도건설 오피스텔 위치도. /장귀용 기자

    충남 홍성군에서는 홍북읍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아파트 955가구를 공급한다. 내포신도시 근린상업지구가 바로 옆에 조성된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이 옮겨오면서 만든 신도시다.

    하반기 서울에서는 강남구 서초동에 오피스텔 105실과 서대문구 영천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315가구(일반분양 122가구)를 분양한다. 서초동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와 35㎡다. 영천지구 재개발사업은 전용 59~143㎡으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게 들어선다. 충남 천안시와 부산 수영구에도 500여가구 아파트가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 올해부터 우리 아파트도 세금 폭탄? 전국 모든 아파트 5년치 보유세 공개. ☞땅집고 앱에서 확인하기!!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