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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 제일풍경채'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 150.2대 1

    입력 : 2021.03.05 09:32 | 수정 : 2021.03.05 11:17

    [땅집고]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사업 개요. /이지은 기자

    [땅집고]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 1블록에 들어서는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150대 1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덕강일제일풍경채’는 이날 1순위 청약에서 491가구 모집에 7만376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50.2대 1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01㎡A에서 나온 629.8대 1이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289가구 공급에 2만1018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특별공급을 합쳐 총 9만4788명이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를 피한 막차 단지로 관심을 모았다. 단지는 5호선 상일동역이 도보로 15분 거리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등이 가깝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430만 원에 책정됐다. 전용 84㎡는 8억1470만~8억9990만 원, 전용 101㎡는 9억5640만∼10억8660만 원이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의 3.3㎡당 평균 분양가(2230만원)보다 200만 원 비싸다.

    전용 84㎡의 경우 아파트값이 9억 원 이하라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으나 통상 무상옵션으로 제공하는 신발장, 침실 붙박이장 등이 유상 옵션인 것은 단점으로 꼽혔다. 그런데도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수억 원 낮은 수준이라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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