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26 11:21 | 수정 : 2021.02.26 11:28
[땅집고] 코로나19 여파로 생활 반경이 좁아지면서 집 근처에서 외식, 쇼핑, 문화생활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인해 상권의 흐름이 전통적인 대형 상권 대신 주거지에 위치한 동네 상권, 이른바 ‘슬세권’(슬리퍼 생활권)으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빅데이터 연구소가 지난해 하반기 서울 지역 제과점 의 신용·체크카드 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청(-34.3), 을지로 입구(-19.3%), 여의도(-16.3%) 등 상업·업무 지역의 결제 건수는 급감했다. 반면 북가좌동(23.6%), 상계동(21.0%), 북아현동(10.2%) 같은 주거 지역은 결제 건수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에 따라 주거 지역과 가까워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춘 상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가 인천 남구 도화동 도화지구 상업용지에 공급한 ‘앨리웨이 인천’ 은 인천 도화지구 신거주타운의 대표적인 슬세권 상업시설로 지목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4월 오픈하는 ‘앨리웨이 인천’은 인천 남구 도화지구 상업용지 8-5, 8-7 등 2개 블록에 연면적 5만6781㎡, 전용면적 2만973㎡ 규모로 조성된 라이프스타일센터다. 반경 600m 내에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e편한세상 도화’ 등 약 5500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돼 있다. 인근으로는 주안국가산단 및 인천일반산단 등 대규모 산업배후 단지와 행정타운, 제물포스마트타운,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등 6개 이상의 정부기관, 그리고 청운대 제2캠퍼스와 초·중·고 등 17개 이상의 교육기관이 있다. 주변 상근 인구, 학생, 교직원 등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해 안정적 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
‘앨리웨이 인천’ 또한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 등이 가까이 위치해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 수요층 확보도 용이하다.
롯폰기힐스, 긴자식스 등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를 건설해온 일본 글로벌 기업 '모리빌딩도시기획'과 합작해 시설을 설계했다. 광장 특화계획으로 대면상가 활성화를 유도하고 근린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타입 판매시설과 데크 설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설계 방식을 적용한다.
특히 ‘앨리웨이 인천’은 지역 밀착형 통합운영관리를 통해 오픈 1년만에 앨리웨이 광교를 지역 명소로 만들며 상권활성화를 이끈 네오밸류가 직접 운영·관리해 상가 입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앨리웨이 인천’은 시행사인 네오밸류가 전체상가의 65%를 보유하고 일반 분양분을 최소화해(35%) 상가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췄다.
시행사 관계자는 “앨리웨이 광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상가의 업종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MD), 자산관리·임대(PM)와 시설·안전·미화·주차(FM), 이벤트 등까지 아우르는 통합임대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상가를 운영·관리할 계획”이라며 “인천 도화지구에 필요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앨리웨이 인천과 함께 동반성장을 꿈꾸는 브랜드가 있다면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올해부터 우리 아파트도 세금 폭탄? 전국 모든 아파트 5년치 보유세 공개. ☞땅집고앱에서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