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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포항에 초대형 단지…포스코건설, 올 2.8만가구 분양

    입력 : 2021.02.22 04:08

    땅집고가 국내 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대형 건설사가 올해 계획 중인 신규 분양 단지를 미리 살펴봤다. 삼성물산·GS건설·DL·현대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SK건설·포스코건설 등 8개사를 소개한다.

    [8대 건설사 분양] ⑦포스코건설, 올 2만8070가구 분양

    [땅집고] 올해 포스코건설 아파트 공급 계획. /전현희 기자

    [땅집고] 포스코건설은 올해 아파트 총 2만80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반기에 1만6278가구, 하반기에 1만1792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전체 물량 중 수도권이 33%(9775가구)를 차지한다. 이 중 서울은 1137가구다. 나머지 67%는 부산·대구·경북 등 지방이다. 서울 물량이 적지만 인천 송도·경북 포항 등 ‘더샵’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수도권·지방에서 대단지 분양이 많다.

    [땅집고] 포스코건설이 올해 서울·경기에서 분양할 아파트. /포스코건설

    ■ 서울은 소규모 3곳…경기 안양에 2700가구 대단지 눈길

    서울에서는 올 상반기에 3개 단지를 공급한다. 모두 중소규모다. 지난 9일 서초구 반포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더샵 반포리버파크’를 분양했다. 지하 2층~지상 7층 1동 140가구로 주택형은 전용 49㎡ 하나다. 오는 5월 강동구 천호동 천호4구역에서 670가구, 오는 9월 송파구 송파동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으로 327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총 6개 단지를 공급한다.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에 짓는 ‘더샵 오포센트리체’ 1475가구는 지난 19일 1순위 청약을 받았다. 고산1지구는 서울 강남과 판교신도시 업무지구 배후 주거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경강선 경기광주역까지 버스로 20분 거리에 있어 현재 교통 환경은 좋지 않다.

    [땅집고] 포스코건설이 경기 하남시에 분양할 아파트. /전현희 기자

    하남시 옛 도심인 덕풍동 하남C구역에서도 오는 6월 98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5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다. 스타필드·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반경 2km 안에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신장초, 남한중, 신장고가 있다.

    오는 8월에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2734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664가구이며 지하 2층~지상 37층 21동이다. 1호선 안양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현재 안양시에 입주 10~20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가 많아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서 희소성이 있다는 평가다.

    ▲양평시 빈양지구 더샵 양평리버포레 453가구 ▲오산시 세교동 오산세교공동주택 927가구 ▲의정부시 고산동 리듬시티 공동주택 536가구를 분양한다.

    ■ 송도·씨티오씨엘 등 인천에서 4885가구 분양

    [땅집고] 포스코건설이 올해 인천에서 분양할 아파트. /포스코건설

    인천에서는 5개 단지를 선보인다.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주상복합 2개 단지가 눈에 띈다. 송도에는 포스코건설 사옥이 있다.

    오는 4월 송도1공구 B3블록에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한다. 아파트 775가구, 오피스텔 255실이다.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역세권 단지다. B3블록과 붙어있는 B1블록(대방디엠시티)은 2019년, B2블록(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은 지난 해 분양을 마쳤다. ‘대방디엠시티’가 최고 경쟁률 338대 1, 평균 경쟁률 50.7대 1로 마감하면서 분양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더샵 송도아크베이’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땅집고]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1공구에 분양할 아파트. /전현희 기자

    [땅집고]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3공구에 공급할 아파트. /전현희 기자

    송도 3공구에서도 오는 11월 G5 주상복합 블록에서 아파트 1544가구와 오피스텔96실을 분양한다. 이 곳에서 1km 떨어진 거리에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있는데 GTX(광역급행철도) B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올해 3개 단지를 분양한다.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인 ‘시티오씨엘’에서는 2025년까지1만3149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먼저 1차 977가구를 시작으로 용현학익 공동1-1블록에 1131가구, 용현학익 업무복합2블록에 아파트428가구와 오피스텔336실을 공급한다.

    ■ 지방에 2000가구 넘는 대단지만 4 곳 공급

    [땅집고] 포스코건설이 올해 지방에 분양할 아파트. /포스코건설

    지방에서는 총 18개 단지를 분양한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총 13개 단지를 분양하며 2000 가구 넘는 대단지만 4곳이다. 포스코 본사가 있는 경북 포항시 분양이 눈에 띈다. 포항시 북구에만 2000가구 넘는 단지를 두곳 분양한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장성재개발사업은 지하3층~지상35층 16동 2433가구로, 포스코건설이 포항에서 최초로 시공하는 아파트다. 포항시 북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양학공원 특례사업으로 공동주택 2670가구를 분양한다.

    ▲강원 춘천시 소양2구역 1039가구 ▲충남 아산시 배방읍 ‘더샵 탕정역센트로’ 939가구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구룡공원 공동주택 1197가구 등을 공급한다.

    지방광역시에서도 총 5개 단지가 나온다. 부산 진구 양정동 양정1구역(재개발)에서 2276가구를 분양한다. 대전 서구 용문동에서 용문123재건축 사업으로 2763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사상구 엄궁동 엄궁3구역 1313가구, 대구 수성구 수성동 공동주택 303가구도 각각 공급한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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