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8 13:47 | 수정 : 2021.02.18 14:09
[땅집고] 경기 광명시는 2024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중 광명동 원광명마을∼부천시계에 해당하는 1.5㎞여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국토교통부와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화하는 구간은 이 고속도로 광명 관내 구간 6.6㎞ 중 일부로, 인근에 대규모 주택단지와 공공청사 부지 등이 조성 중이다. 광명시는 이 고속도로 건설로 원광명마을 일대 구도심이 단절되고 인근 주민들이 차량 소음·분진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지하화를 요구해 왔다. 국토부 등은 지하화를 할 경우 800여억원의 공사비가 추가로 들어가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합의를 이루게 됐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길이 20.2㎞)는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 방화대교를 연결하는 도로로, 개통 후 수원∼광명 고속도로,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연결된다./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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