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6 10:24 | 수정 : 2021.03.03 10:58
[땅집고] 동탄신도시와 맞닿은 대규모 신도시개발 예정지인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에 3억원대 전원주택이 분양한다.
소담건축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일대 1328.83㎡ 부지에 소담전원마을 전원주택지 11필지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필지별 분양면적은 379㎡(115평)~465㎡(141평)이며, 기본 건축설계는 1층 66㎡(20평), 2층 66㎡(20평) 등 연면적 132㎡(40평)이다. 분양가는 토지와 기본 건축비를 합쳐 3억5000만원~3억9000만원으로 인접한 동탄신도시 30평대 전세가격인 4억~5억원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남사면 일대 비슷한 규모의 전원주택 및 단독주택의 시세인 4억~6억원과 비교해도 싼 가격이다.
취향에 맞춘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분양을 받은 고객은 토지등기를 마친 뒤 맞춤형 설계를 적용해 집을 지을 수 있다.
권병손 소담건축 대표는 “동탄신도시나 남사면 시세를 보더라도 100평 이상의 땅과 연면적 40평의 집을 3억원대에 장만하는 것은 좋은 기회”라며 “향후 이 지역의 개발호재를 감안하면 투자가치도 높은 물건”이라고 했다.
주택이 위치한 남사면에는 개발호재도 많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사면을 포함한 북리, 언남 등 6개 지역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재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남사면은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결정돼 신도시가 들어설 전망이다. 남사신도시가 조성되면 소담전원마을이 들어서는 방아리 일대는 ‘신도시와 맞붙은 단독주택 단지’가 된다. 인접한 용인시 원삼면 일대에 SK하이닉스의 416만㎡ 규모 반도체 복합단지(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남사면은 그 수혜지역으로도 꼽히고 있다.
이에 앞서 주택개발붐도 불고 있다. 대림산업의 ‘용인 한숲시티’ 6800가구가 2018년 입주했고 이후 남사면 일대 인구가 계속 늘었다. 2018년 6800명이던 남사면 인구는 현재 2만5000명을 넘어서 이달 말 남사읍으로의 승격을 앞두고 있다.
남사면~동탄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6.9km 구간의 도로사업도 진행 중이고, 경부고속도로 남사IC도 가까이 있다. 남사면 완장리에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 탄소배출 제로(0)의 ‘용인스마트-e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소담전원마을은 차로 10여분 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용인시청 등이 차로 20여분 거리에 있어 편리성도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SRT 동탄역 등도 차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동탄역 GTX와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동탄 트램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서~광주선 연장노선이 남사면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을 추진 중인 것도 교통 호재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남사면 방아리는 향후 신도시에도 포함되지 않고, 산업단지에도 포함되지 않은 채 도심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지가 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을 누리되 인근에 모든 편의시설을 갖춰 미래 가치가 있다”고 했다. 분양문의는 070-4157-6191.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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