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5 10:15
[땅집고]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올해 첫 해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400억원대 규모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태국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PTT GC와 ‘올레핀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OMP: Olefins 2 Modification Project)’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태국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PTT GC와 ‘올레핀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OMP: Olefins 2 Modification Project)’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라용시(市) 맙타풋 공단 내의 올레핀 플랜트를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기존 플랜트의 프로필렌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원료인 프로판 처리량을 높이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프로판-프로필렌분리증류탑 등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 시설을 개보수한다.
완공된 플랜트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은 전량 공단 내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생산 플랜트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EPC(설계∙조달∙시공)의 분야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2개의 PTT GC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며 “이들 프로젝트에서의 발주처 신뢰가 이번 연계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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