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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값 4년 새 2배…전세금 상승률도 1위

    입력 : 2021.02.10 13:18 | 수정 : 2021.02.10 13:31

    [땅집고] 세종시가 지난 4년간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세종시 전경. /조선DB

    [땅집고] 세종시 아파트값이 4년 만에 2배가 오르면서 이 기간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전세금 상승률도 42.4%로 역시 1위를 기록했다.

    10일 KB부동산 리브온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기준 세종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1평)당 200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월(979만원)과 비교했을 때 4년만에 104.5% 오른 수치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한솔동의 ‘첫마을1단지(퍼스트프라임)’ 전용면적 84㎡ 주택형은 올해 1월에 8억원(10층)에 거래돼 4년간 4억6200만원이 올랐다.

    2017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도 세종시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2017년 1월 654만9000원에서 올해 1월 932만7000원으로 42.4% 상승했다.

    한편, 강원과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의 경우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지난 2017년보다 더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지방과 서울 및 5대 광역시 등 주요 도시와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4년간 정부가 부동산 투기 세력과의 전쟁을 언급하며 금융과 세제, 공급 등을 규제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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