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0 10:25
[땅집고]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 죽전역 인근에 공급하는 ‘힐테이트 감삼 센트럴’이 주거시설 분양 완판에 이어 단지 내 상가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분양에 돌입한다.
최근 부동산 규제와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상가 부동산시장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청약 성적이 좋거나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 주거단지에 들어서는 상가의 경우 입지와 미래가치측면에서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입주민을 포함한 주거수요가 풍부해 단골고객과 가족단위 고객을 유효수요로 둘 수 있어 1년 내 매출이 꾸준하다. 이 때문에 공실 리스크와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공사브랜드를 등에 업은 단지는 인지도 프리미엄과 상권형성도 유리하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에 성공한 주거단지 내 상가로 선보인 상품들은 대부분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통상 1~2년 이상 기간이 걸리는 상가 분양시장에서는 이례적인 결과다.
2018년 분양 당시 평균 18.86대 1의 청약경쟁률로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한 경기 부천의 '힐스테이트 중동' 단지 내 상가 '힐스 에비뉴'는 계약 3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의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파크에비뉴'도 하루 만에 모든 점포가 계약을 마쳤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안정성을 꼽는다. 앞서 공급된 주거단지가 분양에 성공하는 경우 입지나 상품성, 미래가치 등이 검증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거시설이 완판된 단지 내 상가는 추후 입주민들을 포함한 주거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단지 내 상가는 임차인 모집이 비교적 유리하다. 단지 내 입주자들을 포함한 배후 수요가 풍부해 임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는 물론, 직접 상가를 운영하려는 수요자들도 있어서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상권 형성에 유리한 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완판 단지 내 들어서는 상가의 경우 앞서 분양 성공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어 단독 상가보다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라며 “여기에 주거 수요가 탄탄한 만큼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어 올해 이러한 상가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총 512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 3일 만에 전 호실 완판에 성공했다. 아파트는 청약결과 최고 60.2대 1(전용면적 84㎡A타입), 1순위 평균 1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은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은 상가 위 단지의 고정수요와 함께 죽전네거리에 조성되고 있는 7300여가구 규모의 주거수요도 배후에 두고 있다. 이 밖에 주변으로 주상복합단지를 비롯해 대규모 상권이 형성될 예정이며, 죽전역 역세권 입지라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상업시설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나 오피스텔 비해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상업시설은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을 최고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아파트보다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이 낮아 단위 면적당 보유세도 적은 편이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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