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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공급 4년 9개월 앞당긴다

    입력 : 2021.01.24 17:09 | 수정 : 2021.01.24 22:14

    [땅집고] 3기 신도시 위치도.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에 토지보상 '패스트트랙'과 사전청약제를 실시해, 공급시기를 기존 신도시대비 4년9개월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조선DB

    [땅집고] 정부가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기간을 10개월 이상 단축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수도권 주택공급을 서두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4일 “3기 신도시 조성을 서두르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Track)을 적용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토지보상을 빠르게 마무리하는 한편 사전 청약을 실시해 공급기간을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4년9개월 단축시키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면 3기 신도시의 택지지구 지정부터 보상착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신도시대비 평균 10개월이 단축된다. 2기 신도시의 경우 성남 판교가 24개월, 위례가 30개월 등으로 평균 27개월이 걸렸다.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은 14개월, 인천 계양은 14개월 등 평균 17개월로 줄인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신도시는 지난해 8월 보상 공고를 내고 현재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구단위계획도 지난해 10월 마련했다.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신도시도 올 상반기 내에 보상공고를 낼 계획이다. 현재 분야별 전문가들의 참여해 논의 중인 지구계획안은 올해 말까지 확정한다.

    사전청약제는 본 청약보다 1~2년 앞당겨 시행하는 청약제도다. 국토부는 사전청약을 통해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4년9개월을 앞당겨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시기는 오는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지로 이어질 예정이며, 총 3만 가구를 조기 공급한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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