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20 11:55
[땅집고]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이 평균 경쟁률 58.1대 1로 청약 마감했다. 역대 신혼희망타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20일 GS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한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분양형) 청약 결과 293가구 모집에 1만7026명이 청약, 평균 경쟁률 58.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분양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16.9대 1)과 S7블록(14.1대 1)의 신혼희망타운 경쟁률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다.
위례자이더시티는 최초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적용한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다. 3.3㎡(1평)당 평균 분양가가 2250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제외)으로, 주택형별로 ▲46㎡ 4억1910만~4억5000만원 ▲55㎡ 4억8520만~5억2840만원 ▲59㎡ 5억1830만~5억5650만원이다. 근처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59㎡가 지난달 13억47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시세의 40% 수준이다.
위례자이더시티는 지하 2층~지상 23층 11개동에 800가구다. 공공분양 물량이 360가구, 신혼희망타운(분양형)이 293가구다. 나머지 147가구는 임대형 신혼희망타운으로 추후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달 1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공공분양 평균 경쟁률은 617.6대 1로, 2007년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한 이래 수도권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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