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15 17:51 | 수정 : 2021.01.15 18:15
[땅집고] 서울과 수도권 대다수 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수 수요가 있지만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없어 호가가 꾸준히 오르는 상황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다.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0.10%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4% 올랐다. 경기·인천은 0.20% 신도시는 0.24% 상승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다.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0.10%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4% 올랐다. 경기·인천은 0.20% 신도시는 0.24% 상승했다.
이번주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일산신도시로 한 주 만에 0.59% 올랐다.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주엽동 강선2단지경남아파트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서울은 새해 들어서도 비강남권 지역이 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 도심 및 업무시설과 가까운 관악, 동대문을 비롯해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도봉, 구로, 중랑 등에서 오름폭이 컸다. 강남권 역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관악(0.27%)·동대문(0.25%)·성북(0.25%)·도봉(0.24%)·마포(0.23%)·구로(0.21%)·중랑(0.21%)·강서(0.20%)·서대문(0.19%)·성동(0.17%)·송파(0.16%)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GTX 등 교통망 호재가 계속되면서 일산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일산(0.59%)·평촌(0.34%)·위례(0.30%)·파주운정(0.28%)·분당(0.27%)·산본(0.19%)·동탄(0.16%)·중동(0.14%)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35%)·고양(0.34%)·파주(0.34%)·의정부(0.32%)·남양주(0.26%)·용인(0.22%)·의왕(0.20%) 등이 올랐다. 수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새해 들어 2주가 지났지만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집값 상승, 전세 대란 등 부동산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급확대,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세금 등 부동산 공약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는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라며 “다만 정부와의 정책 공조, 시장 임기 등을 고려했을 경우 실현 가능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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