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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일대 'KT부지 복합개발' 본격화…내달 착공

    입력 : 2021.01.11 17:51 | 수정 : 2021.01.11 17:55

    [땅집고] 서울 광진구 자양동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에 추진 중인 ‘KT부지 첨단업무복합개발(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한다. 2023년쯤 아파트 1363가구가 후분양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11일 광진구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KT복합개발 사업의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착공 신고 처리를 지난달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광진구 최대 규모 사업이자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KT부지 복합개발 사업은 구의역 일대 옛 KT 통신시설 부지 총 7만8147㎡ 땅에 광진구 신청사와 공동주택 1363가구, 업무·숙박·판매 및 문화 집회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땅집고]서울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 'KT부지 첨단업무복합개발(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사업 완공 후 예상 모습. / 광진구

    공동주택은 일반분양 631가구, 민간임대 432가구, SH행복주택 300가구가 예정됐다. 사업시행자인 NCP는 2023년쯤 후분양으로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는다.

    구는 관리처분을 통해 5684㎡ 규모 신청사 부지를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다. 현 청사는 1967년 준공해 안전등급 D등급이 나올 정도로 노후화했고, 부서가 여러 군데 흩어져 주민 불편이 많았다. 광진구는 2017년부터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의 구청, 구의회, 보건소가 통합된 복합 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

    광진구와 NCP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내 업무시설에 KT 계열사를 유치해 지역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판매시설, 호텔, 문화·집회시설, 공사 현장 등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때 광진구민을 우선 고려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협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광진구가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200억원으로 이 일대를 5G를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기술시험 테스트베드로 조성하는 ‘스마트 재생사업’을 첨단업무복합개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서울시와 자치구, 기업이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의역 일대를 특색있는 테마 거리로 만들어나가겠다”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탄력받아 추진되면 강변역부터 구의역, 건대입구역까지 지역 거점을 연결해 이 일대가 동북권의 핵심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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