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28 09:55 | 수정 : 2020.12.28 10:34
[진짜 집값]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 17억8000만원
[땅집고]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가 17억80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퍼스트기린공인중개사사무소의 최용규 대표는 ‘서울숲리버뷰자이’ 84.96㎡ 11층이 이달 14일 역대 최고가인 17억8000만원에 팔렸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고된 직전 최고가는 지난 9월 17억2000만원(26층)이다. 약 3개월 만에 집값이 6000만원 뛴 셈이다.
‘서울숲리버뷰자이’는 지하철 노선 4개를 낀 왕십리역 초역세권 단지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왕십리역에는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지난다. 2025년에는 동북선 경전철이 왕십리역에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최용규 대표는 “단지가 동북선 호재를 끼고 있는 데다가, 바로 옆 행당7구역이 이주를 완료하면서 거래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전세금 호가의 경우 84㎡가 12억원, 59㎡가 9억원에 달한다”라고 했다.
‘서울숲리버뷰자이’는 행당6구역을 재개발해서 지었다. 최고 39층, 7개동, 총 1034가구 규모 대단지다. 2018년 6월 입주했다. 왕십리역 초역세권이면서 행당동에서 보기 드문 신축 단지라 이 일대 대장주로 꼽힌다. 일부 고층 가구들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학교는 행당초·무학중·무학여고 등이 가깝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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