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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 46만가구 공급…부동산 시장 불안정 송구"

    입력 : 2020.12.22 15:32 | 수정 : 2020.12.22 15:50

    [땅집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땅집고] 정부가 2021년 중 11‧19 공급 대책 물량을 포함해 총 46만 가구, 아파트 기준 총 31만9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제1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22일 개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주택시장 동향 및 공급 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와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 차단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46만가구 공급 대책에 대해 언급했다.

    전체 46만 가구 중 서울지역에 공급되는 물량은 8만3000가구이며, 수도권에 27만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파트 기준으로는 서울 4만1000가구, 수도권 18만8000가구 물량이다.

    중장기 공급 능력도 계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신규택지에는 주요지역 광역교통수립과 함께 기부대양여(용산 캠프킴)와 같은 사전 제반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태릉의 경우 상반기 중 지구지정과 광역교통대책에 대한 정부안 마련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재개발에 대해서는 다가올 1월(기존 사업지)과 3월(신규‧해제구역) 후보지 선정을 마치고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재건축의 경우 사전컨설팅 신청사업장을 중심으로 오는 6월 선도사업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외에도 중산층 대상 건설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도를 내년 상반기 중에 정비하고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가 투기수요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의 정책기조로 수급대책 및 거주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해 왔지만 아직까지 시장 안정세가 정착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정부는 시장 상황 모니터링과 기 발표된 공급대책의 착실한 추진, 수요관리 및 교란행위 차단 등을 통해 부동산시장 안정성과가 조기에 나타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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