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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수주 위해 조합원 됐던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로 선임

    입력 : 2020.12.15 14:00 | 수정 : 2020.12.15 16:07

    [땅집고]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현대건설

    [땅집고]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하반기 그룹 임원 인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윤 사장은 지난해 주택사업본부를 이끌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앞장섰다. 올 6월 1조7000억원 규모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는데 공이 컸다는 평가다. 한남3구역은 현대건설뿐 아니라 시공능력평가 3위인 대림산업과 4위인 GS건설이 참여했다.

    한남3구역 수주전 당시 윤영준 사장을 포함한 현대건설 임원이 대거 조합원 대열에 합류할만큼 공을 들였다.

    [땅집고] 올 6월 열린 한남3구역 1차 합동설명회에 참여해 발언하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장귀용 기자

    윤 사장은 지난 6월30일 열린 한남3구역 합동설명회에 주택사업본부장 자격으로 참가해 “지난해 재산을 정리해 한남3구역 조합원이 됐다. 조합원이 되니 비로소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현대건설의 모든 역량을 담아내도록 직접 사업을 챙겼다”면서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발언으로 조합원 표심을 얻었다.

    윤 사장은 1957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환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건설에서 사업관리실장(상무), 공사지원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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