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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도 참여한 설문조사서 53%가 "중개료 비싸다"

    입력 : 2020.12.07 10:49 | 수정 : 2020.12.07 10:54

    [땅집고] 국민권익위원회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과반이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비싸다고 답했다. 최근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금이 크게 상승하면서 중개료에도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권익위는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주택 중개서비스, 문제점 및 개선방안은’을 주제로 설문 조사에 나선 결과 응답자의 53%가 중개료 부담이 과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땅집고] 서울시 기준 주택 거래 중개 수수료율. / 조선DB


    설문에는 총 2478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공인중개사가 49.8%, 일반 국민이 50.2%였다.

    응답자 중 50.5%는 국민주택 규모 85㎡ 부동산의 적정 가격은 3억~6억원이라고 대답했다. 46.7%는 서울 지역이라 하더라도 85㎡ 주택 적정가는 6억~9억원대라고 밝혔다.

    응답자의 43.2%가 주택 가격이 6억~9억원일 경우 적정한 중개보수 요율은 0.5%~0.6%라고 답했다. 현재 해당 가격대에 적용되는 중개보수 요율은 0.5%다. 0.9%가 적용되고 있는 9억원 초과 주택가격에 대한 적정 중개보수 요율을 질문하자 응답자의 28.4%는 0.5%~0.6%, 25.7%는 0.7%~0.8%라고 응답했다.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은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현재 서울시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에 따르면 매매거래의 경우 주택이 2억 이상·6억원 미만이면 0.4%, 6억 이상·9억원 미만이면 0.5%, 9억원 이상이면 0.9%이내에서 중개사와 협의하도록 한다. 임대차 거래는 주택이 1억 이상·3억원 미만이면 0.3%,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이면 0.4%, 6억원 이상이면 0.8% 이내에서 중개업자와 협의해서 정하도록 돼 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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