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3 14:02
[땅집고]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오산시 가수동 379 외 4필지에서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CMC’를 분양 중이다.
‘현대 테라타워 CMC’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 기숙사동,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동으로 연면적 35만7637㎡(약 10만8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큰 규모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승인완료된 지식산업센터 1134곳 가운데 연면적이 20만㎡ 이상인 규모는 단 14곳(1.23%)에 불과하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복합형으로 조성됐다. 지식산업센터는 ▲저층부(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 ▲상층부(지상 7층~지상 29층) 섹션 오피스형으로 구성되고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에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는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드라이브 인(Drive-in)과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해 하역 데크와 화물 엘리베이터를 바로 연결해 주차와 하역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상층부는 섹션 오피스형으로 전용면적 50㎡ 안팎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호실 조합을 통해 필요한 만큼 사무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 1인 창업자부터 대규모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다.
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적용했다. 1층 로비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출입 통제 시스템이 됐다. 또한 각 부대시설마다 IoT(사물인터넷)와 결합해 스마트관리가 가능한 공기 청정 시스템이 적용돼 24시간 실내 공기의 쾌적성을 유지한다. 지식산업단지 내 보육시설 등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도 들어선다. 또한 지하주차장은 법정 대비 2배에 달하는 23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높은 천장고(3.5m 이하) 설계로 화물차량(1.4톤 이하) 및 응급차량의 접근성도 높였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인접해 있다 인근으로 오산IC 진입도로가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오산역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동부대로, 1번국도,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 이동접근성도 갖췄다.
인근에는 오산세교택지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필봉터널이 내년 12월 개통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터널이 개통되면 동탄2신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10분, 수원 중심부까지는 약 20분이면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 테라타워 CMC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운영 중이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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