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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무능·바보" 野 의원들 부동산 정책 연일 때리기

    입력 : 2020.11.22 16:39 | 수정 : 2020.11.23 07:25

    [땅집고]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조선DB

    [땅집고] 국민의힘이 최근 여권 인사들의 부동산 관련 실언들을 지적,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는 비판을 내놨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공감 없이 아전인수만 하는 정부, 그리고 시장 위에 군림하려는 정부가 존재하는 한 폭망한 부동산 시장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호텔을 리모델링한 전세 주택은 임대료가 저렴하고 질도 좋다’고 말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임대차 3법을 ‘성장통’이라고 표현한 윤성원 국토부 1차관 등을 나열하며 “공감 능력 제로(0)”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국민이 이 정부 부동산 정책에 원하는 바는 딱 하나다. 지금까지 옥죈 부동산 규제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시장의 순리대로 흐르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종부세는 상위 1%만 내는 세금’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지금 속도로 가면 5년 내 서울 아파트의 절반이 종부세 대상이 된다고 한다”라며 “국민을 세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는 내용의 비판글을 올렸다.

    [땅집고] 유승민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쳐. /페이스북

    대권 주자들도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집값, 전월세가 자고 나면 신기록을 경신한다. 덩달아 내집 마련의 꿈은 산산조각이 난다. 가슴 아프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접는 사람들에게 이 정권은 염장을 지르는 말만 쏟아낸다”라며 “대통령은 참 무능했다. 24회의 부동산대책은 이 정권이 얼마나 바보 같은지를 보여줬다.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부동산 악몽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전세 대책에 대해 “늦어도 한참 늦은 실기한 정책이고, 여러모로 부실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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