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0 14:14
[땅집고]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가 되면서 사상 초유의 ‘제로 금리’ 시대가 열렸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저금리 상황에선 예·적금 등 은행 상품보다 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4.76%였다. 특히 전국의 40㎡ 이하 오피스텔 수익률은 5.01%로, 저축성 수신금리(0.88%) 대비 5배 이상 높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저금리 여파로 시장에 유동자금이 넘치는 상황이지만, 정부가 아파트를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흘러가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임차 수요가 풍부한 강남권 소형 오피스텔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강남3구’ 중 한 곳인 송파구에 소형 오피스텔이 분양한다. 북위례에 들어서는 ‘송파 위례신도시 수아주’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1개동, 총 279실 규모로 모든 가구가 전용 18㎡다. 이 오피스텔은 최근 지방세법 개정으로 최대 12%까지 높아진 취득세 부담에서 자유롭다.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시가표준액 1억원 미만 오피스텔에 해당해, 주거용으로 사용하더라도 다른 주택을 취득할 때 이 오피스텔을 주택 수로 포함하지 않기 때문이다.
‘송파 위례신도시 수아주’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5호선 거여역이다. 최근 사업이 본격화된 위례선(트램)이 2024년 완공하면 근처 트램 정거장을 통해 지하철 5·8호선을 비롯해 분당선, 위례신사선(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 업무부지 7곳에 공공청사, 경찰서, 소방소, 군관련시설 등 다양한 업무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이 입주 완료하면 ‘송파 위례신도시 수아주’가 직주근접 단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송파 위례신도시 수아주’는 1인 가구 맞춤형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층고를 4.1m로 높이고, 모든 가구를 복층형으로 설계해 침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다. 수납장·붙박이장·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전기쿡탑(2구) 등을 빌트인가구로 설계해 공간 활용를 극대화했다. 지상 7층부터 오피스텔을 배치해 저층 주택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도 해결했다. 사업지 주변에 근린공원과 업무지구(소방소 예정)가 있어 개발 이후에도 조망 간섭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송파 위례신도시 수아주’는 잔여 호실을 분양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654 삼영빌딩 2층에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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