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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천에 첨단물류센터 건설…올 들어 5840억 투자 추진

    입력 : 2020.11.06 14:02 | 수정 : 2020.11.06 17:05

    [땅집고] 쿠팡의 물류 시장 영토 확장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올 해에만 전국 5곳에서 물류센터 건설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충북도와 제천시, 쿠팡은 지난 5일 제천시청에서 오는 2023년까지 제3산업단지 10만㎡ 부지에 1000억원을 들여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했다. 이 물류센터는 쿠팡의 충청 지역 물류를 담당한다. 올해 쿠팡이 설립하기로 한 물류센터는 대전, 충북 음성, 광주, 경북 김천시를 포함해 총 5곳에 달한다. 투자금만 5840억원 규모다.

    [땅집고] 쿠팡과 충북도 제천 첨단 물류센터 건립 투자 협약식./제천시 제공

    제천 물류센터는 6만2933㎡ 규모로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와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 등을 갖춘다.

    도와 시는 쿠팡의 신규 투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쿠팡은 투자 이행과 확대, 지역 생산 자재와 장비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에 노력하기로 했다.

    제천 첨단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하면 500명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쿠팡은 2013년 설립한 전자상거래 소매업체다. 9540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국내 이커머스 앵커기업으로, 2019년 매출액은 7조1707억원을 기록했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hsang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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