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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필요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

    입력 : 2020.11.05 10:38 | 수정 : 2020.11.05 11:37

    [땅집고] 충남 계룡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 조감도. /금호건설

    [땅집고] 충남 계룡시에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가 들어선다.

    계룡금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계룡시 금암동 287 일대에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를 짓는다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9동에 340가구다.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 2개 타입이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7일 계룡시청 인근 금암동 162-3, 1층에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금호건설이 시공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장점은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는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 비용과 거실·주방에 설치할 시스템 에어컨(2대)이 포함돼 있다.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충남·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을 소유한 가구주라면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땅집고]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 단지 개요. /조선DB

    계룡시는 2003년 9월 논산시에서 분리됐다. 1989~1993년 육·해·공 3군 본부가 계룡대로 이전한 이후 외부 유입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시로 승격됐다. 계룡시는 대전과 생활권을 공유한다. 앞으로 계룡과 대전을 잇는 교통 인프라가 늘어날 전망이다. 먼저 국도 4호선 계룡시~서대전IC 구간 확장 공사가 2022년 완공되면 대전 서남권인 관저지구와 도안신도시로 가는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신탄진~계룡 구간) 사업도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개통되면 계룡~신탄진(35㎞) 이동 시간이 35분으로, 현재보다 7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는 첨단 시스템을 대거 도입한다. 음성인식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홈시스템과 첨단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고, 가구별로 환기 시스템·주방 공용 배기 시스템·미세먼지 저감 장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은 자동 환기·제습 설비·차량 출입 통제 시스템을 포함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계룡과 대전을 잇는 교통 호재가 생기면서 대전·세종·논산 등 수요자들이 계룡시 아파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조합원 절반을 모집하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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