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01 13:03
[땅집고]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에서 7000억원 규모의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창원 센트럴시티’)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와 신동아건설, 중흥토건이 구성한 컨소시엄은 전날 창원시 상남초교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86.3%(759명 중 655명)의 찬성으로 시공사에 최종 선정됐다.
'창원 센트럴시티'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 일원을 재개발해 아파트 3천219가구와 오피스텔 218실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20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24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 지역의 숙원 사업이던 재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해 규모에 맞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신탁방식의 사업 조건을 제안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