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30 16:44
[땅집고] 경기 포천시는 주식회사 스카이힐과 선단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카이힐이 시행하는 포천시 선단동 467번지 일대 ‘포천대진대역금호어울림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설 것을 대비해 선단동 434-4에서 선단동 427-1 구간으로 총연장 296m 15미터 도로로 개설하는 것이다. 도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선단도시개발구역 진·출입도로를 개설하기 위한 사업비 부담기준과 사업시행 절차에 대해 규정했다. 세부사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도로법’,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등 관련 법령 및 규정을 따른다.
건설하는 도로는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따라 준공 후 포천시에 기부채납한다. 이 협약에 따른 도시계획도로(중로2-선단4)는 선단IC를 이용하기에 편리한 위치에 있어 포천대진대역금호어울림 민간임대주택 뿐 아니라 선단동의 주민들에게도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스카이힐 관계자는 “이 업무협약으로 포천대진대역금호어울림 민간임대주택사업의 진입로를 확보하면서 사업 인허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동시에 포천시는 예산이 부족해 개설하지 못했던 도로를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상호 이익이 되는 업무협약”이라고 했다.
포천대진대역금호어울림이 들어서는 선단동 일대는 7호선 연장선 수혜지로 꼽히며, 전 가구를 전용면적 45㎡, 59㎡, 74㎡ 등 선호도 높은 소형단지로 조성한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