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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절벽에 줄어드는 미분양 물량…5년 만에 최저치

    입력 : 2020.10.29 13:25 | 수정 : 2020.10.29 14:46

    [땅집고] 전국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줄어들면서 5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지역은 전달보다 미분양 가구가 700여 가구 이상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8309가구로 전달(2만8831가구)보다 1.8%(522가구) 줄어들었다고 29일 밝혔다.

    [땅집고]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 국토교통부

    미분양 물량은 2015년 5월 2만8142가구를 기록한 이후 5년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도권 미분양은 7월 3145가구, 8월 3166가구에 이어 지난달에는 3806가구로 전달 대비 20.2% 늘어났다. 경기 지역에서 미분양이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은 미분양 물량이 54가구로 지난 달(56가구)보다 2가구 줄었고, 인천은 같은 기간 525가구에서 414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경기 지역에서는 미분양 가구가 전달 2585가구에서 3338가구로 753가구 증가했다.
    [땅집고] 9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 현황. / 국토교통부

    경기도 미분양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 양주 회천지구에 지난 7월 분양한 ‘덕계역 금강펜테리움(220가구)’,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 입주한 ‘안성공도서해그랑블(137가구)’ 등의 단지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지방에도 미분양 아파트가 2만4503가구로 지난 달(2만5665가구)보다 4.5% 줄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하는 중대형 미분양 가구는 전달(1937가구)보다 13.7% 감소한 1671가구, 85㎡ 이하는 달(2만6894가구)보다 1.0% 줄어든 2만6638가구였다.

    건물을 모두 짓고 나서도 분양하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1만7781가구)보다 5.3% 감소한 총 1만6838가구로 집계됐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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