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11월 막바지 가을 분양 '큰장'…전국 물량 4만가구 넘어

    입력 : 2020.10.29 11:20


    [땅집고] 서울에서 전세로 사는 김모씨는 오는 11월 경기도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청약하려고 마음먹었다. 수도권에서만 이달 2만9335가구가 분양하면서 청약 기회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28일 아파트 분양평가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총 5만6246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만84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달(1만1147가구) 대비 약 4.3배, 지난해 같은 기간(2만1495가구)과 비교하면 2.3배 정도다.
    [땅집고] 11월 시도별 분양 예정 가구수./리얼하우스

    서울·수도권(2만9335가구)은 이달(6438가구) 대비 4.6배로 증가하고, 지방은 이달(4709가구)보다 4.1배로 늘어난 1만9085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만447가구로 전체의 42.2%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천 6348가구(13.1%), 경북 4665구(9.6%), 대구 4천302가구(8.9%), 서울 2540가구(5.2%) 등이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분양평가팀장은 "건설사들이 겨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분양을 일찌감치 마무리 짓길 희망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분양 일정을 잠정적으로 미뤄왔던 사업지들까지 다음달 중에 대거 분양할 예정이라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수도권에서는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 A1-5블록과 A1-12블록,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4·S5·S1),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경기도 오산시 원동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등이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사하’(장림1구역 재개발),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힐스테이트감삼2차’, 대구시 중구 삼덕동2가 ‘동성로SK리더스뷰’, 대전시 중구 선화동 ‘대전하늘채스카이앤’, 세종시 1-1생활권 M8블록 ‘세종한림풀에버’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한상혁 땅집고 기자 hsangh@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