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9 11:43
[땅집고] 포스코건설이 부산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불리는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이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대연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4동 1173일원 19만1897㎡면적에 총 30개 동, 3500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공사비만 9000억원에 달해 올해 부산지역 최대 도시정비 사업으로 불린다.
포스코건설은 조합원 119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39표를 받아 541표를 받은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을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가구당 3000만원을 민원 처리비로 지급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낮은 공사비(3.3㎡당 436만5000원)로 시공하겠다고 조합원을 설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