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3 17:58
[땅집고] 서울 고척동에 인근 시세의 95% 수준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010/13/2020101302419_0.jpg)
‘고척 아이파크’는 고척동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를 개발해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최고 35층, 5개동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했다. ▲64㎡(이하 전용면적) 1273가구(주상복합 806가구·아파트 467가구) ▲79㎡ 932가구(주상복합 653가구·아파트 279가구) 등 총 2205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로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충분한 것이 장점이다. 인근에 고척초교, 고척중, 경인중, 경인고 등이 있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계획돼 있다. 주거시설과 함께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 행정타운과 공원, 쇼핑몰 등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에게 가구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매트리스 살균, 가전·정수기 렌탈, 세탁, 이사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8년 임대 아파트로, 2년마다 계약 갱신이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된다.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특별공급 물량이 20%(447가구), 일반공급은 80%(1758가구)다. 일반 청약은 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 특별공급은 85% 이하로 초기 임대료가 책정된다. 무주택 세대주는 세액 공제를 통해 최대 750만원의 절세 효과가 예상된다. /최윤정 땅집고 기자 choiyj90@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