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08 13:28 | 수정 : 2020.10.08 14:00
[땅집고]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매매거래도 급등하자 규제에서 제외된 세종시 토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세종시로 7.42% 상승했다. 서울(6.11%)와 부산(5.74%) 등 지역보다 더 높게 땅값이 올랐다. 토지 거래도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세종시 토지 매매거래 건수는 2783건이었으나 7월 1만312건으로 한달 만에 거래량이 약 4배 증가했다.
세종시에서도 투자가치가 높은 토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에서 10월에 블록형단독주택부지 ’세종 리안비채 힐즈’가 분양 예정이다. ’세종 리안비채 힐즈‘는 서세종IC와 인접해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독주택 밀집권역이며 저 밀도 친환경 주거지로 개발 중이라 주거환경도 좋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세종 리안비채 힐즈는 향후 단독주택도 지을 수 있는 부지라 투자와 실거주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단독주택을 짓고 소유권이전등기 전까진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주택 보유에 대한 과세 강화에서 자유롭고 전매도 가능해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 분양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했다.
‘세종 리안비채 힐즈’는 대지면적 2만8957㎡ 규모로 단독주택용지 51필지, 공동시설용지 1필지로 구성돼있다. 이중 단독주택용지 51필지를 분양한다. 분양 규모는 분양면적 540㎡(163평)~640㎡(194평)이며, 주택의 구조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별채, 필로티, 중정, 마당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세종시의 다양한 호재 때문에 덩달아 토지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고 봤다.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세종시 공동 캠퍼스 조성(2022년 완공 예정), 국립박물관(2023년 완공 예정), 국립수목원 조성(2021년 완공 예정), 종합운동장 건설(2025년 완공 예정), 아트센터 개관(2021년 완공 예정), 세종 전동일반산단 조성 등이 있다. 특히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준공하면 용인·안성·천안 지역 거주자의 출퇴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망 확충과 의료, 문화, 교육, 쇼핑 등 완벽한 도시 기능과 생활 조건을 공유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정부에서 세종시 천도론 이야기를 꺼내자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토지는 주택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다주택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리안비채 힐즈’ 분양홍보관은 세종시 고운동 1729, 단지 내 상가 1동 105호~108호에 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