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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간 집값잡기…흑석동서 84㎡ 20억 아파트 나왔다

    입력 : 2020.10.07 09:48 | 수정 : 2020.10.07 10:58

    [땅집고] 서울 비(非)강남권에서 최초로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20억원을 돌파한 아파트가 나왔다.

    [땅집고]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투시도. /대림산업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84㎡(18층)는 지난달 7일 20억원에 실거래됐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아닌 비강남권에서 고급 주상복합 등을 제외하고 실거래가 20억원 이상 아파트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로리버하임’은 흑석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해 2018년 11월 입주한 신축 단지다. 총 1073가구 규모 대단지인데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깝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84㎡ 일반 분양가는 7억8000만원 수준이었으며, 입주 직전 분양권이 15억원에 달했다. 이후 꾸준히 가격이 올라 지난 8월 19억원에 거래됐으며, 한 달 만에 최초로 2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호가는 22억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이밖의 비 강남 지역에서도 호가 기준으로 20억원에 근접한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다. 2021년 3월 입주 예정인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84㎡ 입주권은 지난달 18억1000만원에 계약됐다.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와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 등도 최근 실거래가가 17억원 중후반대로 20억원에 근접하고 있다. /최윤정 땅집고 기자 choiyj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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