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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사회공헌

    입력 : 2020.10.06 11:53 | 수정 : 2020.10.06 13:51

    [땅집고]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화건설 임직원들. /한화건설

    [땅집고] 한화건설이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한 활동들이다.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포레나(FORENA) 도서관 조성사업’이 한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해당 사업은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포레나’의 이름을 딴 것으로, 사회복지시설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건설은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도서관 1호점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이리보육원’에 91호점을 개관했다. 건설 임직원들은 공간 철거,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 칠 등 도서관 조성을 위한 공간 리모델링에 함께 참여한다. 도서관은 도서를 비롯해 책상, 의자 등을 함께 지원해 독서뿐 아니라 휴식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든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도서관 조성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약 5만여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했다. 또 임직원들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도서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기부 받은 도서들에 대해서는 출판 연도와 보존상태에 따라 50~100%에 해당하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있다.

    ‘포레나 도서관’은 장애인들에게 가깝고도 편안한 독서 공간을 제공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조성사업 10년째로 접어들면서 사회복지시설들의 설치 문의도 늘고 있다. 도서관 조성 봉사활동은 한화건설 임직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 활동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건설 기술자로서의 재능을 나누는 활동이라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는 평가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건설사의 특성을 고려해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등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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