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9.28 16:46
[땅집고] 쌍용건설이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 1-2구역(92-1일대)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시공사 선정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87명(전체 조합원 129명) 중 75명에게 찬성표를 확보했다.
쌍용건설은 사업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총 317가구 규모 ‘더 플래티넘’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다. 오는 2022년 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2023년 2월 착공, 2025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59가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기존 2~3베이 설계를 4베이로 확장하는 등 조합원들의 니즈(needs)에 맞는 대안설계를 제시한 것이 수주 비결”이라며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알짜 소규모 재건축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