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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물량 싹 빠졌다…5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

    입력 : 2020.09.01 14:37 | 수정 : 2020.09.01 16:26

    [땅집고]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7월 말 기준 2만8883채로 줄었다. 5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땅집고] 7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만8883채로 전달(2만9262채)보다 1.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7월(6만5529채)과 비교하면 53.8% 감소한 것으로, 2015년 5월 2만8000여채 수준을 기록한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수도권·지방 주요 도시의 청약 열기가 미분양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미분양 상승폭이 지방보다 컸지만, 지방의 미분양 해소 물량이 많아 전체적으로는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경기도 양주시(191채)와 고양시(325채) 등의 미분양 발생 영향으로 3145채로 전달(2772채)보다 13.5%(373채)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2만5738채로 전달(2만6490채)보다 2.8%(757채)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8718채) 대비 0.8%(158채) 줄어든 1만8560채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2167채) 대비 11.5% 감소한 1918채인 것으로 나타났고, 85㎡ 이하는 전월(2만7095채) 대비 0.5% 감소한 2만6965채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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