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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직전 서울 분양 물량 6배 폭증

    입력 : 2020.08.30 16:34

    [땅집고]전국 주택건설실적.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땅집고] 지난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의 분양 물량이 작년 7월에 비해 6배 가까이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7월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5만8866채로 지난해 같은 달의 2만2810채 대비 158.1%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중 서울의 분양 물량은 1만5589채로 작년 2601채보다 499.3% 늘었다. 수도권은 3589채로 223.5%, 지방은 2만8277채로 111.8% 증가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27.7% 늘어난 3만9066채, 임대주택은 31.3% 증가한 2698채다.

    앞서 지난 7월 29일부터 서울 18개 구 309개 동과 경기도 3개 시 13개 동 등 총 322개 동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됐다. 이를 피하기 위해 주택 업계에서 서둘러 분양 물량을 쏟아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7월 전국의 주택 준공·착공 물량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전국의 주택 준공 물량은 5만7663채로 작년 같은 달(4만446채) 대비 42.6% 증가했으며, 그 중 서울은 35.6% 늘어난 6980채, 수도권은 62.7% 불어난 3만4072채다. 지방은 2만3591채로 21.0% 늘어났다. 7월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6만68채로 작년 동월(3만2711채) 대비 83.6%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8937채로 68.9%, 지방은 3만1131채로 99.8% 늘었다.
    /최윤정 땅집고 기자 choiyj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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