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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역대 최고치 기록

    입력 : 2020.08.28 09:32

    [땅집고] 수도권의 한 경매 법정에서 경매 참가자들이 서류를 작성해 입찰함에 넣고 있다. /조선DB

    [땅집고] 8월 경매에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법원에서 진행된 경매 중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이 108.1%로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감정가 7억8500만원에 경매 시작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이파크’ 134.9㎡는 10억32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이131%에 달한다. 또 강남구 삼성동 ‘아셈’ 109.3㎡와 서초구 우면동 ‘엘에이치서초5단지’ 85㎡는 각각 16억3000만원(감정가 12억5000만원), 11억3100만원(감정가 9억400만원)에 팔려 낙찰가율이 130%, 125%였다.

    오명원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부분 낙찰가 10억 이상인 아파트가 낙찰가율 100%를 넘겼다”라며 “법원 경매 시장에서도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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