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26 18:35 | 수정 : 2020.08.27 07:53
[땅집고] 강원지역 오랜 숙원 사업인 영월~제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됐다.
강원도는 충북 제천시 금성면~영월군 영월읍을 잇는 총연장 29㎞의 4차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도는 충북 제천시 금성면~영월군 영월읍을 잇는 총연장 29㎞의 4차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 1979억원 규모로 내년부터 기본 계획·설계에 들어가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가 속한 평택~삼척 고속도로(총 250.1km)는 1996년 국가 간선도로망 계획에 따라 1997년 착공했다. 하지만 2015년 경기 평택~충북 제천(126.9km) 구간만 개통했을 뿐, 경제성 등의 이유로 강원 영월과 정선·태백을 지나 삼척까지 이어지는 123.2㎞ 구간은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이중 제천~영월 구간 30.8㎞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영월~삼척 구간 92.3㎞는 추가 추진이 필요하다.
강원지역 도로 사업은 적은 교통량에 비해 많은 건설비가 들어 경제성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문화적 여건 등 지역 균형 발전 부분에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전라권까지 접근성이 나아진다. 또 새로운 교통 수요 유발 등으로 일자리 창출 및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비수도권 지역 발전을 위해 핵심 인프라 건설을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 투자를 한 것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이 고속도로가 속한 평택~삼척 고속도로(총 250.1km)는 1996년 국가 간선도로망 계획에 따라 1997년 착공했다. 하지만 2015년 경기 평택~충북 제천(126.9km) 구간만 개통했을 뿐, 경제성 등의 이유로 강원 영월과 정선·태백을 지나 삼척까지 이어지는 123.2㎞ 구간은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이중 제천~영월 구간 30.8㎞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영월~삼척 구간 92.3㎞는 추가 추진이 필요하다.
강원지역 도로 사업은 적은 교통량에 비해 많은 건설비가 들어 경제성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문화적 여건 등 지역 균형 발전 부분에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전라권까지 접근성이 나아진다. 또 새로운 교통 수요 유발 등으로 일자리 창출 및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비수도권 지역 발전을 위해 핵심 인프라 건설을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 투자를 한 것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