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26 15:02 | 수정 : 2020.08.26 16:06
[땅집고] 지난 14일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DMC센트럴자이(증산2구역 재개발)’ 청약 최고 가점이 80점으로 거의 만점(84점)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DMC센트럴자이’ 최고가점은 59㎡C(이하 전용면적) 주택형에서 나온 80점이었다. 단지 전체를 통틀어서는 최고 가점이 74~80점, 최저 가점이 69~74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평균 가점은 전용 84㎡B(64.27점)를 제외하면 모든 주택형이 70점 이상이다.
같은 날 분양한 ‘DMC아트포레자이(수색7구역)’와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도 최저·평균 가점이 모두 60점 이상이었다. 주택형별로는 ‘DMC아트포레자이’ 84㎡A와 ‘DMC파인시티자이’ 59㎡A·59㎡C에서 최고 가점(74점)이 나왔다.
3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1가구당 1개 단지에만 청약 가능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DMC센트럴자이(128.7대 1)’, ‘DMC아트포레자이(69.3대 1)’, ‘DMC파인시티자이(45.3대 1)’ 순으로 높았다.
3개 단지 모두 마포구 상암동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1992만원으로 서울 평균 시세의 반값 수준이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막바지 서울 분양인 데다, 모든 주택형 분양가가 9억원 이하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점 때문에 ‘로또 당첨’을 노린 예비 청약자들이 몰렸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