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21 09:58
[땅집고] ㈜대광건영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1블록에 짓는 민간 임대 아파트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모델하우스를 이달 2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8개동, 총 1516가구 규모다. 모든 주택형을 59㎡(전용면적)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한다. 주택형 별로 ▲59㎡A 1220가구 ▲59㎡B 147가구 ▲59㎡C 149가구 등이다.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은 첨단과학산업단지가 들어서는 328만 여㎡ 규모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개발 완료하면 근처 오송생명과학단지∙오창제2산업단지∙충주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국내 생명과학산업 메카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이슈인 ‘세종 천도론’ 영향권이기도 하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와 맞닿아 있는 오송역은 KTX·SRT 노선이 지나는 역으로, 수도권과 세종시를 잇는 교통 거점이다. 추후 정부가 행정수도를 이전할 경우 이 일대가 개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은 오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TX·SRT를 이용하면 서울역∙광주 송정역∙동대구역∙부산역 등 전국 주요도시로 이동 가능하다. 또 오송~세종 간선급행버스(BRT), 서울~세종고속도로, 평택 ~오송 간 고속철도 복복선화, 오송연결선, 충북선 고속화사업 등 사업도 예정돼 있다.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은 8년 동안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민간임대아파트다. 아파트를 분양받기 전까지는 주택 수를 산정하기 않기 때문에 취득세·재산세 등을 절세할 수 있다. 청약통장 유무∙주택 소유 여부∙소득 수준 등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청약 가능하다. 최근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지만, 전매제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같은 민간임대아파트가 내집 마련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라며 “단지는 국내 생명과학산업 메카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들어서는 데다, 최근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비롯한 오송역세권개발사업·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호재를 끼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라고 했다.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297-2번지에 있다. 견본주택 방문은 분양 홍보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가능하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