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17 13:37 | 수정 : 2020.08.17 16:24
[땅집고] 올 6월 30대가 서울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동구와 중구 아파트는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 연령층이 구입했다.
17일 직방이 한국감정원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매거래 비중은 30대 이하가 36.13%, 40대가 27.75%, 50대가 18.77%, 60대 이상이 15.3% 등으로 30대 이하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17일 직방이 한국감정원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매거래 비중은 30대 이하가 36.13%, 40대가 27.75%, 50대가 18.77%, 60대 이상이 15.3% 등으로 30대 이하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서울 25개구 중 성동구와 중구에서 매매 거래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은 30대 이하가 구입했다. 성동구는 전체 거래량의 52.9%는 30대 이하였다. 중구도 30대 이하 거래 비중이 52.0%를 기록했다. 강서구(46.5%), 영등포구(45.2%), 구로구(42.1%) 순으로 30대 이하 아파트 거래가 많았다.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청약 가점이 낮은 30대가 지금 아니면 아파트를 마련할 수 없다는 공포감에 대거 매입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직방 관계자는 “성동구 아파트의 30대 이하 매입 비중은 올해부터 40% 이상을 유지했다”며 “성동구는 도심과 강남 업무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고 주거환경 개선도 이뤄지면서 30대 이하의 주거 선호도가 높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