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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는 분납'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이름 '연리지홈'으로

    입력 : 2020.08.12 12:58 | 수정 : 2020.08.12 13:52

    [땅집고] 8·4 주택 공급대책에서 서울시가 30~40대를 위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로 제시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연리지홈’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연리지(連理枝)’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땅집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개한 신규 주택 브랜드 3개. / SH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2일 30~40대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분양주택 모델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포함해 3개의 신규 주택 브랜드를 공개했다. 공사는 연리지홈과 함께 50~60대 장년층을 위한 연금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누리재’로, 1인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 등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도전숙에는 ‘에이블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 시가 제시한 지분적립형 주택은 분양받은 사람이 분양가의 20~40%를 내고 취득한 다음 20~30년에 걸쳐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 등을 부여해 자본금이 부족한 30~40대의 실수요를 충족하면서 로또 분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와 공사는 저이용 유휴 부지 개발이나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 등을 통해 신규주택 공급 대상지를 확보해 2028년까지 지분적립형 주택 약 1만700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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