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7.31 10:18 | 수정 : 2020.07.31 10:20
[땅집고]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 주(州)에 메탄올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의 2차 초기 업무를 추가로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인 사라왁 펫켐으로부터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2차 초기업무’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31일 밝혔다.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툴루 지역에 하루 5000t 규모의 메탄올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업무 범위는 일부 기자재 발주와 설계·초기공사다. 수주 금액은 약 5550만달러(약 660억원), 계약 기간은 11개월이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월과 11월에 이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와 1차 초기 업무를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누적 수주금액은 약 8110만달러(약 966억원)로 늘어났다.
또 연내 약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본공사 설계·조달·시공(EPC)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몇 년간 기본설계 수행을 통한 EPC 프로젝트 선점에 힘써왔다”며 “2차 추가업무를 수주하며 연내 EPC 본공사 전환에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고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말레이시아 사라왁 프로젝트 외에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셸 OGP 프로젝트 등도 기본설계부터 시작해 초기공사를 진행 중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툴루 지역에 하루 5000t 규모의 메탄올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업무 범위는 일부 기자재 발주와 설계·초기공사다. 수주 금액은 약 5550만달러(약 660억원), 계약 기간은 11개월이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월과 11월에 이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와 1차 초기 업무를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누적 수주금액은 약 8110만달러(약 966억원)로 늘어났다.
또 연내 약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본공사 설계·조달·시공(EPC)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몇 년간 기본설계 수행을 통한 EPC 프로젝트 선점에 힘써왔다”며 “2차 추가업무를 수주하며 연내 EPC 본공사 전환에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고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말레이시아 사라왁 프로젝트 외에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셸 OGP 프로젝트 등도 기본설계부터 시작해 초기공사를 진행 중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