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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옥죄도 식지 않는 열기…개포·노원 1순위 5만명 청약

    입력 : 2020.07.22 09:50 | 수정 : 2020.07.22 10:18

    [땅집고] 지난 21일 서울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아파트 단지 두 곳에 총 5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분양가가 주변 단지에 비해 수억원 낮아 ‘로또 단지’로 평가된데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공급 위축이 우려되자, 실수요자 청약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노원구 상계6구역을 재개발하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와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에 각각 2만5484명, 2만599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땅집고]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들어서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롯데건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432가구 모집에 2만5464명이 신청해 평균 5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대형 면적으로 추첨제 물량이 있는 전용면적 97㎡(597.1대 1)에서 나왔다.

    전용 21.82㎡(92.0대 1), 84.99㎡A(53.4대 1), 39.04㎡(45.4대 1), 59.98㎡(44.5대 1), 84.99㎡C(35.5대 1), 52.87㎡A(31.5대 1), 84.99㎡B(30.3대 1), 52.94㎡B(30.2대 1), 59.99㎡B(27.3대 1)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이 중 72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가는 1평(3.3㎡)당 1950만원으로, 주택형별 총 분양가는 가구당 1억7700만원∼7억1300만원에 나왔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해서 짓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감도. /현대건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도 1135가구 모집에 2만5991명이 청약하며 평균 22.9대 1로 모든 주택형 청약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추첨제 물량이 있는 전용 112㎡A(155.9대 1)에서 나왔으며 전용 112㎡B(76.6대 1), 132㎡A(69.4대 1), 132㎡C(69.3대 1), 34㎡B(40.4대 1), 59㎡B(29.5대 1), 132㎡B(28.3대 1), 34㎡A(20.1대 1), 59㎡A(14.3대 1)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에 전용면적 34∼179㎡ 6702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 34∼132㎡ 1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가는 1평(3.3㎡)당 4750만원으로, 주택형별로 6억9500만원∼23억8300만원에 책정됐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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