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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만난 문 대통령 "발굴을 해서라도 공급 늘려라"

    입력 : 2020.07.02 19:21 | 수정 : 2020.07.02 19:49

    [땅집고]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정부가 상당한 물량의 공급을 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고 지시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방안도 찾으라고 했다.

    [땅집고]문재인 대통령이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았다. / 조선DB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김 장관으로부터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은 뒤 주택 시장 대응 방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상당한 물량의 공급을 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면서 “내년 시행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했다.

    또한 “실수요자,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에 거주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확실히 줄여야 한다”며 “서민들은 두텁게 보호되어야 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정부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해서는 세금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투기성 매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며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했다.

    아울러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보완책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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