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25 15:39 | 수정 : 2020.06.25 17:01
[땅집고]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아파트 24만 가구가 분양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앞서 오는 7월로 분양을 앞당긴 단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올해 7∼12월 전국에서 아파트 24만2110가구(임대 주택 포함)가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15만2536가구)보다 58.7% 늘어난 수준이다.
하반기에는 특히 다음 달에 분양이 집중할 전망이다. 이달 말 조사 기준 7월 분양 예정 물량은 8만6501가구로, 하반기 월평균 분양물량(4만352가구)의 2배가 넘고, 지난달 말 조사 때(4만8298가구)보다도 2배 가까이 늘었다. 다음 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8월부터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돼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 지역별로는 수도권 13만8873가구, 지방 10만3237가구가 공급된다. 경기(7만4469가구), 서울(3만4279가구), 인천(3만125가구), 부산(2만114가구), 대구(1만7553가구), 충남(1만2873가구) 등의 순으로 물량이 많다.
부동산114는 "7월 말 이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저렴한 분양 아파트에 가점 높은 청약통장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새 아파트 선호가 여전한 데다, 분양가 통제로 분양가가 조정되는 지역이 늘면서 하반기 청약시장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하반기에는 특히 다음 달에 분양이 집중할 전망이다. 이달 말 조사 기준 7월 분양 예정 물량은 8만6501가구로, 하반기 월평균 분양물량(4만352가구)의 2배가 넘고, 지난달 말 조사 때(4만8298가구)보다도 2배 가까이 늘었다. 다음 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8월부터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돼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 지역별로는 수도권 13만8873가구, 지방 10만3237가구가 공급된다. 경기(7만4469가구), 서울(3만4279가구), 인천(3만125가구), 부산(2만114가구), 대구(1만7553가구), 충남(1만2873가구) 등의 순으로 물량이 많다.
부동산114는 "7월 말 이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저렴한 분양 아파트에 가점 높은 청약통장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새 아파트 선호가 여전한 데다, 분양가 통제로 분양가가 조정되는 지역이 늘면서 하반기 청약시장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