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12 17:56
[땅집고]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아파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12일 연다고 밝혔다. 이달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1100가구 규모다. 근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2차’와 합하면 총 5000여가구 규모 브랜드 단지가 된다. 주택형별로 ▲84㎡ 804가구 ▲99㎡ 292가구 ▲155㎡ 4가구 등 중대형이다.
올해 연말 단지 근처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개통할 예정이다. 앞으로 교통 환경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단지 북쪽에는 26만3000㎡ 규모 수변공원을 조성하며, 송도랜드마크씨티 근린공원과 송도달빛축제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깝다. 반경 1㎞ 안에 총 6개의 초·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등 대형 쇼핑몰과 송도 세브란스병원(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인 송도국제도시는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기존 주택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