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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전남 광양, 광주광역시…비 규제지역서 청약 열풍

    입력 : 2020.06.12 17:23

    [땅집고] 경기 의정부, 전남 광양, 광주광역시 북구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잇따라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막히면서 분양권 전매가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청약 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가 지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땅집고]힐스테이트 의정부역 투시도./현대건설·포애드원 제공
    1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102가구(이하 특별공급 물량 제외) 모집에 4789명이 신청해 평균 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의정부 지역에서 여태껏 진행한 아파트 청약 최고 경쟁률이다.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185.0대 1)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 59∼106㎡ 17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60실 등 총 232가구로 구성한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오피스텔도 60실 모집에 8702명이 신청해 14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아울러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 블록에 들어서는 '광양센트럴자이'는 같은 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28가구 모집에 1만9741명이 몰려 평균 46.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양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광양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 74∼84㎡,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더샵 광주포레스트'도 같은 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588가구 공급에 2만8077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 47.8대 1로 모든 주택형이 해당지역에서 순위 내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358.0대 1을 기록한 131㎡A에서 나왔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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